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 도시/단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제가 있는 국토, 볼거리 있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도시·단지, 기반시설, 공공공간, 특별부문 등 최종 4개 부문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도시/단지부문에서 ‘주민이 만들어 가는 볼거리 가득한 스토리 빌리지’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시설물 공사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양주시 그리고 건축사, 디자이너, 조각가, 군부대 등이 모여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한 사업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이번사업은 앞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할 도시디자인 사업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해 주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 깊다.
시 관계자는 “계획수립단계부터 아이디어 제시, 사업시행 전반에 걸쳐 단순히 주민의 참여가 아닌 주민주도형으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마을에 이야기를 담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