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원, 약령시에 외국인 관광객 초대 체험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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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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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시장경영진흥원은 오는 13일 서울 약령시에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 6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http://goo.gl/fPmM3)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한의사로부터 자신의 사상체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재 찾아오기 미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서울 제기동에 위치한 약령시는 과거 구휼(救恤)기관인 보제원이 설립된 장소에서 유래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약재 시장 및 한방진료 특구로 발전해왔다고 시경원 측은 설명했다.

방기생 서울 약령시협회 회장은 "서울 약령시는 매년 가을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의학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한의약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가하고 있다"며 "한의약문화축제가 한창인 13일에 방문하는 외국인 참가자들은 들썩이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동시에 웰빙 전통시장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연 시경원 원장 역시 "시경원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이번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서울 약령시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약령시의 가을 축제를 즐길 뿐 아니라 유익한 건강 정보를 배우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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