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삼성·롯데 계열사 몰아주기 '심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9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그룹과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안덕수(새누리당) 의원은 9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기업들이 금융 계열사에 퇴직연금 계약을 몰아주는 행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에 전체 퇴직연금 4500억원의 93%인 4200억원을 몰아줬다.

삼성그룹은 10조4100억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중 40%가 넘는 4조5300억원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에 맡겼다.

삼성생명이 3조7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으며 삼성화재와 삼성증권도 각각 6900억원과 700억원을 맡았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계열사 몰아주기가 가장 심했다.

현대차는 HMC투자증권과 3조1200억원(91.6%) 규모의 퇴직연금 계약을 맺었으며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에 7000억원(81.7%)을 맡겼다.

안 의원은 “퇴직연금 등의 계약을 계열사에 몰아주면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 업권별 건전 경쟁을 저해해 시장 질서가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