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위축이 아시아 국가에 미치는 영향 클 것"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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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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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의 투자가 위축되면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중국의 투자확대가 무역파트너 국가의 경제성장에 큰 공헌을 했으며 중국 투자가 감소할 경우 특히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받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가 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투자는 중국 GDP성장 기여도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08~2010년 금융위기에 대처하고자 내놓은 경기부양 정책에 대규모 인프라 건설 투자를 포함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도시화 과정 가속화와 더불어 중국 정부가 보장형 주택(저가형 서민 임대주택) 건설과 고급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투자의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나날이 높아졌다.

따라서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절반에 육박하는 투자가 줄어들 경우 중국과 수출입 등 무역거래 비중이 높은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국가가 받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일례로 보고서는 중국 투자가 1%씩 감소할 때마다 대만 GDP도 0.9%p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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