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9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기초로 계산해 매월 중순 공시한다. 지난달 공시된 8월 코픽스는 은행이 제출한 기초자료에 오류가 생겨 신규취급 기준으로 0.03%포인트, 잔액 기준으로 0.01%포인트 높게 나온 것.
최용호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장은 “코픽스 오류로 정상보다 많이 낸 이자 등이 파악되면 즉시 돌려주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연합회와 은행들은 코픽스 오류로 이자를 더 낸 대출자와 대출금액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위는 이번 오류를 계기로 코픽스 산출과 기초자료 검증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은행의 자료 제출 절차와 은행연합회의 검증 절차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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