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계 최대 사커스쿨이 중국 광둥(廣東)성에 문을 열었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헝다(廣州恒大)가 광둥성 칭위안(淸遠)시에 설립한 헝다-레알마드리드(중국명: 恒大皇馬 헝다황마) 축구학교가 이날 개교식을 가졌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학교는 중국 헝다 구단과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 화난(華南)사범대, 중국 빈곤퇴치기금이 협력해 설립했다. 헝다-레알마드리드 축구학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교육과정까지 개설된 축구 전문 학교로 1기 입학생으로 1086명의 학생이 등록해 수업과정을 듣게 된다. 교장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출신인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헝다 감독이 맡기로 했다. [칭위안=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