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이들의 도리깨질 소리에 가을이 무르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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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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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일자산 영농체험장에서 초등학생 가을걷이 체험<br/>디딜방아, 떡매치기, 새끼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지난해 행사에서 벼베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0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체험행사는 10일 오전10시 일자산 영농체험장(둔촌동 565번지)에서 진행되며 올해 영농체험장 관리협약을 체결한 인근 초등학교(신명초, 대명초) 학생과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낫을 이용해 직접 벼를 베고 도리깨(곡식의 낟알을 떠는 데 쓰는 농기구), 홀테(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농기구), 발탈곡기(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농기구) 등 1960~70년대 사용하던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탈곡을 한다.

이번 가을걷이에 수확될 벼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와 미꾸라지 등을 이용해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경작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수확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며 1년의 농사과정을 배우고 체험한다.

디딜방아를 이용해 곡식을 찧고 떡매치기로 인절미도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볏단을 이용한 새끼꼬기도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벼베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꼬마 신랑·신부, 임금님, 장금이 복장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쌀(약200kg)은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이 땀과 노력의 소중함은 물론 그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미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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