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넥센 구단은 염 신임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과 계약금 2억 원씩, 총 8억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1차 면담 뒤 지난 6일 감독직을 제안했고, 염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
염 감독은 광주제일고, 고려대 출신으로 넥센의 전신 태평양에 1991년 입단해 2000년 시즌 뒤 현역 은퇴했다. 이후 현대 운영팀 프런트로 근무하다 2007년 수비코치로 지내다 2008년부터는 LG에서 스카우트와 운영팀장, 수비코치를 역임한 뒤 올해 넥센 코치로 복귀했다.
염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자리가 천운을 타고 나야 한다는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얼마 전까지 김시진 감독님이 계셨던 자리였던 만큼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임명돼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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