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모델 박둘선, 한국예술원 전임교수 임용

박둘선. 한국예술원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방송인 겸 모델 박둘선이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명예학장 최성식, www.ikac.kr)은 모델 박둘선을 방송연예과 모델전공 전임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박둘선은 1997년 패션쇼 SFAA에서 데뷔한 뒤, 1998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대상, 2001년 한국 패션협회 베스트모델상을 받았다. 베르사체, 파리 프레타 포르테, 크리스챤 디올 무대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012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모델 박둘선은 2013년부터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과 모델전공 전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한국예술원 최성식 명예학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박둘선 교수는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과 모델전공 학생들이 프로모델로 나가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예술원은 2013년까지 교수진 구성 및 커리큘럼을 재정비해 전문예술기관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둘선 교수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성지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모델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