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부위별 맞춤 트레이닝으로 몸짱이 가능하듯 얼굴도 부위별 맞춤 제품으로 주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저마다 국소부위 전용 에센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눈가 주름 전용 크림인 아이크림은 이제 화장품업계 주력상품 중 하나다. 설화수·오휘·후·헤라·미샤 등 고가제품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아이크림이 없는 라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설화수는 최근 한방 '자음생아이크림'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인삼 잎·줄기·뿌리 전체의 시너지 효과로 '동안 눈매'라는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망화장품은 그동안 눈가, 이마주름에만 공들이던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에 팔자주름 케어라는 화두를 던지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소망화장품의 RGII 프리미엄 EX 딥 링클 라인 크림(팔자주름 크림)은 이미 '이다혜 팔자주름 크림'으로 유명세를 치르며 브랜드 매출을 3배 이상 견인한 효자상품이다.
소망화장품 측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들에 대한 팔자주름 고민이 생각보다 깊다는 걸 알고 출시하게 됐다"며 "상품 출시 1년 만에 팔자주름 단일 품목으로 약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최근 아이오페도 목과 턱 주름 관리를 위한 '플랜트 스템셀 리프팅 넥크림'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얼굴로는 나이를 감출 수 있지만 목주름으로는 감출 수 없다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이번 크림을 출시하게 됐다"며 "목 크림을 바르고 통에 달린 롤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방식이라 현장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국소 전용 제품이라 화장품 업계 내에서는 주력상품이라고 볼 순 없지만 점점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요구 수준 또한 높아지고있다"며 "외국 역시 깊은 주름을 위한 딥 링클 라인 전용제품이 출시 되고 있고 타 브랜드 역시 국내 국소 전용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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