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소기업을 위해 일부 상환 없이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및 재약정하도록 하고 피해업체에 대한 대출 금리도 0.5%포인트 일괄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또 송금수수료 등을 연말까지 면제하고 피해업체 중 일시적 유동성을 겪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불산가스누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및 연장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한편, 예금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수신 제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많은 주민들과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일부업체의 조업중단 등으로 피해금액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불산가스 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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