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지역 택시 기사들의 길병원 이용이 편리해진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과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재순)은 10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소회의실에서 개인택시운송조합원의 길병원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개인택시 기사들을 위해 조합과 협약을 맺고 병원 이용 시 최대한의 의료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택시 기사들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정창구를 개설하고 건강검진 등에 있어 친절한 안내로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월 인천 지역 택시기사 6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男)및 유방암(女) 검진을 펼친 바 있다.
길병원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택시 기사들에게 전립선 검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전립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검진을 시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명철 병원장은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과의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계기로, 길병원이 우리 지역 택시 기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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