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아무렇게나 책장을 펼쳐도 전연 새로운 이야기가 발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며 “승리자에게는 한 길밖에 없으나 성공을 반납하고 방랑을 선택한 사람 앞에는 무한한 길이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고 심사위원에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단편집이 아닌 장편소설이 동인문학상을 받는 것은 2004년 김영하의 ‘검은 꽃’ 이후 8년 만이다. 동인문학상 상금은 5천만원이고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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