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음란물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웹 하드에 유포한 웹 하드 사이트 운영자 최모(36)씨와 직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웹 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4600여편의 음란물을 업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 하드 사이트에 업로드 된 자료가 부족해 수익이 나지 않자 다른 웹 하드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음란물을 자신의 웹 하드 사이트에 다시 업로드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이들이 업로드한 음란물은 6.4TB로 CD 9100여개에 달하는 분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 하드 사이트의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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