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TV토론>부동층 유권자도 “오바마 더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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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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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16일(현지시간) 벌어진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를 지켜본 부동층(지지후보 미결정) 유권자들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더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가 토론회 직후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부동층 유권자들의 37%가 오바마를, 30%가 롬니를 택해, 7%포인트차로 오바마가 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5%는 오바마는 대답을 잘 했다고 봤고, 롬니에 대해서는 같은 질문에 49%만이 긍정적인 답을 했다.

‘경제 문제를 누가 더 잘 해결할 것인가’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답한 비율은 34%(롬니는 65%)에 불과했지만, 2차 토론회 이전 같은 질문에 나온 응답률 27% 보다는 크게 높아진 결과다. 또한 오바마는 중산층에 더 유리한 후보(56%)라는 답도 많아졌으며 롬니는 43%를 얻는데 그쳤다.

CBS는 525명의 부동층 유권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이들중 56%는 정치적으로 독립적이라고 밝혔고, 21%는 공화당, 23%는 민주당 유권자였다.

지난 3일 1차 토론회 직후 수행된 CBS 여론조사에서는 거의 2대1 비율로 롬니가 오바마에 압승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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