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연구소 "향후 5년 중대형 주택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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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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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중대형 주택 갈아타기에 큰 관심을 보여 온 30~54세 가장(家長) 4~5인 가구가 급감하는 등 중대형 주택의 수요 감소가 불가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8일 발표한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규모 축소 가능성 진단'에 따르면 2013~2017년 총 가구수는 1795만에서 1919만 가구로 124만 가구 증가했지만, 중대형 주택 수요층인 4인 이상 가구는 오히려 64만 가구 감소했다.

또 2007~2011년 분양된 대형아파트 수가 약 25만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5년간 대형주택 수요는 이미 분양된 대형주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KB경영연구소는 향후 5년간 주택면적 수요예측을 위해 2010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기초로 가장의 연령 및 가구원 수에 따른 주거 면적 수준을 소형(전용면적 60m2 미만), 중형 (60m2이상~102m2이하), 대형(102m2 초과)으로 구분·분석하고, 향후 5년간 예상되는 가구 특성 변화에 해당 비율을 적용해 추정했다.

분석 결과 향후 5년간 순증가하는 약 124만 가구의 소형, 중형, 대형 거주 비중은 각각 61%(75만 가구), 31%(38만 가구), 8%(10만 가구)로 이는 2010년 수준인 41%(713만 가구), 49%(842만 가구), 10%(179만 가구)와 비교할 때 중·대형 주택의 수요가 20%p 감소하고 소형이 그 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는 △최근의 주거면적 증가율 둔화 △ 경기 및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소형주택 선호도 증가 △ 재개발, 재건축 사업 위축으로 인한 멸실 감소 △ 중대형 미분양 주택 해소 △ 대출규제로 인한 유동성 감소 등으로 중대형 주택 수요 회복은 당분간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05년 대비 2010년 수도권의 평균 주거면적 증가율은 1.1%에 머물러 주거면적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경묵 KB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고령화 및 소형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도쿄도 평균 주택면적이 2008년 현재 63.9㎡로 5년 전보다 감소세로 전환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수도권의 평균 주거면적은 이미 2010년 기준 64.4㎡로 향후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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