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 위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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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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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김숙 유엔대사는 18일(현지시간)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이 확정된 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김숙 유엔대사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선출한 유엔 총회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안전과 세계 평화라는 대의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앞으로 한반도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숙 대사는 “그동안 북한 핵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 등 다른 나라를 통해 우리 입장을 전달했지만,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될 앞으로 2년 동안에는 우리와 관련된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다른 나라는 할 수 없고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유엔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문제를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북한의 핵 문제와 한반도의 안전은 매우 중요한 만큼 현재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2013~14년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97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 선출에 이어 두 번째 진출이다.

이날 투표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3개국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49표의 지지를 얻어 아주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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