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코스피 ‘상승’ 코스닥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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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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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19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어제 14포인트 이상 급락한 코스피는 조정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오전 8시 44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6.88포인트 오른 19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43포인트 하락한 509.73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구글의 악화한 실적도 하락 흐름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06% 내린 1만3548.94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은 1.01% 내린 3072.8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4% 내린 1457.34에서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경기 바닥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저점을 높이는 상승 부담 해소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2000선에 형성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며 "중기적으로는 박스권 양상의 기간 조정이 진행된 이후에 재차 상승추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환율과 글로벌 외환 시장의 의미 있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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