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규제조화센터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권역의 보건의료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도의 국가간 수준차를 줄이는데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09년 식약청에 설립한 APEC 공인 교육기구다.
AHC는 최근 바이오시밀러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관련 워크숍을 12차례 개최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8월에 APEC 산하의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에서 식약청 주도로 작성돼 발표한 '약물감시 규제조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기구 및 개별국가가 운용중인 약물감시 제도에 대한 발표와 이러한 제도를 상호보완하기 위하여 관련 학계 및 산업계 등이 바라보는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FDA의 제랄드 달판(Gerald Dal Pan) 박사, 중국 식약청(SFDA)의 렌 지안티안(Ren Jiantian) 박사, 싱가폴 보건청(HSA)의 아데나 림(Adena Lim) 박사가 자국의 약물감시 규제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APEC 국가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조화 논의를 주도하여 약물감시 관련 규제조화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진을 위한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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