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진희 "이성계는 짐승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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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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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하퍼스바자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내 안에 짐승남있다."

지진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SBS '대풍수'(남서년, 박상희 극본, 이용석 연출)에서 지진희는 이성계 역을 맡아 짐승남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기존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를 탈피했다. 지진희는 강렬한 눈빛과 무표정으로 내면에 숨겨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지진희 (사진:하퍼스바자)
지진희는 최근 이성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진희는 "이성계가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선 왕이 된 이후를 조명했다.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많아 재구성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면서 "이성계 역할을 가지고 놀고 싶다. 시청자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깬다는 데 희열이 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진희는 작품 속에서 짐승탈을 뒤집어 쓴 이성계를 맡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기존 왕이 된 이성계가 정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면, 지진희가 표현하는 이성계는 날것 그대로의 마치 짐승같은 탐욕과 포학함이 드러난다. 현재 '대풍수'에서 지진희의 반전 매력은 시청률 상승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희는 이날 '하퍼스 바자' 11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일상 희열과 삶에 대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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