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국립대병원 출산비 편차 최대 6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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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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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립대병원의 출산비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자연분만 시 개인부담 비용(공단 부담금 제외)은 98만 5000원으로, 32만 6000원인 부산대병원에 비해 6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은 83만 5000원, 충북대병원은 74만 4000원이었다.

제왕절개 분만은 강원대병원이 203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상대병원(199만 3000원)·서울대병원(191만 3000원)·전북대병원(179만 2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대병원은 10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출산비용 본인부담률에서는 자연분만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40%로 경상대병원의 20%보다 두 배 가령 높았다.

제왕절개의 본인부담률은 경상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각각 60%로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각 병원별 출산피 편차가 매우 커 산모들의 부담이 크다"며 "본인부담금과 공단부담금 비율 조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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