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4만t 규모 PET필름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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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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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C가 연산 4만t 규모의 PET(폴리에스터)필름 공장을 준공하며 고부가필름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SKC(대표 박장석)는 24일 충북 진천에서 PET필름 공장과 필름의 원료인 PET칩 20만t 규모의 칩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공장은 폴리이미드필름, 태양광필름에 이어 PET필름공장 준공으로 종합필름생산기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SKC는 진천공장에 첨단설비를 완비하고 하드코팅(Hard coating), 프리즘용과 같은 고부가제품을 전용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중국 필름공장까지 준공되면 SKC는 총 21라인을 확보하게 돼 생산규모뿐만 아니라 호기별 전문화를 통해 품질, 생산성,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수원, 진천공장과 미국 조지아의 필름공장에 이어 내년 강소성(江蘇省)에 중국필름공장이 건설되면, SKC는 주요 제품인 광학용, 태양광, 열수축필름의 최대 시장인 한국과 미국,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생산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현재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광학용, 열수축용필름 등의 글로벌 마케팅전략 추진이 가능해져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SKC 박장석 사장은 “No. 1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으며,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시장과 기술 트랜드를 읽고, 앞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R&D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C는 PET필름의 원료인 PET칩 생산능력을 활용해 고부가 칩과 다양한 용도의 칩을 개발하며 PET칩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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