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기상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근처에 구름이 많이 끼어 날씨가 흐리겠지만 낙뢰나 강풍 우려가 크지 않아 발사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전 11시30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전날 리허설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비행시험위원회·FTC)의 견해와 기상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일 발사 여부와 발사 예정 시각을 논의한다.
결과는 오후 1시께 조율래 교과부 2차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 올린 열 번째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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