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타이거 우즈, 공동 5위로 솟아

미PGA투어 CIMB클래식 2R…위창수 11위·노승열 23위

케빈 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선수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겸 아시안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쨋날 5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와는 5타차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노승열(타이틀리스트)도 이날 나란히 5타를 줄였다. 위창수는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 노승열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다. 미국PGA투어 ‘루키’ 존 허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1위다.

이 대회에는 48명의 선수들이 출전, 커트없이 나흘동안 기량대결을 벌인다. 획득한 상금은 미PGA투어에는 산입되지 않으나 아시안투어 상금랭킹에는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