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프로골프대회 3R, 악천후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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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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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홀 경기로 승부 가려…男 백주엽· 女 양제윤 선두 ‘유리’

27일 일동레이크GC 그린에 물이 찬 모습.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 남녀 프로골프투어 대회 3라운드가 모두 악천후로 취소됐다. 이에따라 두 대회 다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7일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3라운드를 강한 비바람 때문에 취소한다고 밝혔다.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54홀 경기로 가리게 돼 다소 빛이 바랬다. 최종 18홀 플레이를 남기고 선두는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제윤(LIG손해보험)이다. 장하나(KT)와 김지현(웅진코웨이)은 선두와 2타차의 공동 2위다.

이날 일동레이크GC(파71)에서 열릴 예정이던 K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저클래식 3라운드도 강한 비바람으로 취소됐다. 선두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루키’ 백주엽이다.

양지호는 8언더파 134타로 2위, 김창윤과 이태희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신용진(볼빅)과 강경남(우리투자증권)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강욱순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 김대섭(아리지골프장)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김대섭은 선두와 6타차다. 최종 18홀 플레이만 남아있어 역전우승이 더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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