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0의 보행자 에어백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올해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이 볼보 V40에 탑재된다.
대부분 심각한 보행자 사고는 차량 보닛과 전면 유리 하단,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머리를 부딪혀 발생하게 된다. 볼보가 보행자 에어백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
전방에 탑재된 7개의 센서가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보닛을 들어 올려 충격을 흡수하고 앞 유리창 밑부분과 양쪽 A필러를 감싼 ‘ㄷ’자 형태의 에어백이 팽창하게 된다.
이로써 저속에서 발생하는 보행자의 상해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최근 스티어링 휠과 페달 사이에 무릎 보호 에어백을 장착해 전방 충돌 시 운전자의 하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볼보는 1987년 자사 차량에 에어백을 처음 장착한 이후 25년간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에어백 관련한 세계 최초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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