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주연한 영화 ‘터치’를 제작한 민병훈필름은 31일 “촬영 중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유준상이 ‘터치’의 민병훈 감독과 통화에서 11월 6일 열리는 ‘터치’ 나눔 특별 시사회에 6000만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아동보건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유준상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입양아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아동 양육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됐고, 영화 ‘터치’에서 가장을 연기하며 많은 것을 느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리는 ‘터치’ 나눔시사회에는 ‘터치’의 배우 김지영, 민병훈 감독 나무엑터스 김동식대표 등이 참여한다. 유준상은 부상으로 불참한다.
유준상은 이번 행사를 일회적인 나눔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동 돕기와 환자 돕기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영화 ‘터치’ 측은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후원금을 받고, 배우의 사인이 들어간 영화 ‘터치’ 포스터, 사진 액자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시련과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1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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