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 50 넘겨, 경기 반등 신호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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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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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8에서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했다.

PMI가 50을 넘어섰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에서 확장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낸다. 지난 3분기 중국은 경제성장률은 7.4%로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9월달의 산업생산과 수출 증가율이 확장된데다 이날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9.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출도 전년보다 9.9%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또 다른 부양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압박도 줄어들 전망이다. 창젠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내수와 수출 수요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 경제성장이 궤도에 올랐다”면서 “기준금리나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5%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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