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샌디' 피해복구 위해 육해공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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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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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최대 피해 지역인 미 동북부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국방부가 육ㆍ해ㆍ공군을 총동원한 입체작전에 나섰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이동식 지휘센터와 구호트럭, 작업용 크레인 등 군 장비들이 샌디 피해지역의 전력복구 작업 등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1만명의 주 방위군 병력이 동부 해안지역에 투입돼 발전기, 전동 펌프 등을 전달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폭설이 내린 지역에서도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 방위군은 지난 이틀간 뉴저지주에서만 약 2000명의 주민들을 구조했다.

공군은 C-5 수송기와 C-17 수송기 등을 투입해 캘리포니아주에서 60여대의 차량과 민간 구호팀을 태우고 뉴욕시 북부에 있는 스튜어트 공군 주 방위군 기지로 향했다.

해군도 상륙함인 와스프호, 안토니오호, 카터홀호 등을 뉴저지주 해안으로 이동시켜 구호활동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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