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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형렬, 日공연 '광화문연가' 상훈역으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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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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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배우 윤형렬이 <광화문연가>로 일본 뮤지컬 팬들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형렬은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공연되는 국내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과거 상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을 맡으면서 뮤지컬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윤형렬은 수려한 외모와 특유의 감미로운 중저음 보이스로 중무장한 노래와 연기 실력까지 고루 갖춰 뮤지컬 제작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10년 군입대를 하게 된 윤형렬은 제대 하자마자 뮤지컬 ‘모차르트!’와 ‘두 도시 이야기’에 캐스팅 되며 2년간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주인공 시드니 칼튼 역을 맡아 선배 류정한과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이끌어낸 윤형렬은 차기작으로 ‘광화문연가’를 선택했다.

상훈은 사랑하는 여인을 평생 옆에서 지켜주고, 결국에는 그녀를 떠나보내야 하는 작곡가로 윤형렬 외에도 동방신기 유노윤호, 가수 조성모, 뮤지컬 배우 이창희가 함께 열연한다.

한편 ‘광화문연가’ 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오사카 신가부키좌 극장에서 공연된 뒤 도쿄 메이지좌 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내년 1월 1일부터 27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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