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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민명령1호'에 장애인등급제 폐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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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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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대통령 행정명령1호 공모전인 '국민명령1호'에 '장애인 등급제 폐지'가 선정됐다.

문 후보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및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직접 온라인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명령1호에 선정된 정책은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행정명령 1호'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인 등급제 폐지는 장애인 활동가 이라나(31)씨가 제안한 정책으로 1~4급으로 나뉜 장애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폐지하자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온라인 투표 참여자 2만4750명 중 7953명(32.1%)의 지지를 얻어 나머지 17개 후보작을 제치고 국민명령1호로 채택됐다.

문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장애인을 1~4급 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지원하는 건 현실에도 맞지 않고 존엄성에도 반한다”며 “법률개정도 하고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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