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세청 제공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터키 앙카라세관 대표단과 5일부터 9일까지 양국 수도세관간 협력 등 협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무스타파 이식(Mustafa ISIK) 앙카라 세관장 등 4명으로 지난 6월 ‘제3차 한-터키 관세청장 회의’를 통해 이번 방한이 결정됐다.
첫날 김기영 세관장과 무스타파 이식 세관장은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을 합의했다.
아울러 인력 교환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부정무역 단속 등 관세행정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표단은 6일까지 서울세관에서 AEO, UNI-PASS 등 한국 관세행정 현황을 청취하고 파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기흥공장 등 산업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도라산 통관장, 인천세관 및 인천공항세관 등을 방문해 남북교역과 우리나라 공항만 통관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앙카라세관과의 협력 강화를 계기로 터키 현지 진출 기업과 향후 FTA 발효 이후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외국 수도 세관과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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