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장민호 영결식 연극인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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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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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2일 별세한 원로 연극배우 장민호 씨의 영결식이 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5일 오전 10시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국악인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지난해 마지막 작품 ‘3월의 눈’을 함께 공연했던 배우 백성희 씨를 비롯해 신구, 박근형, 오현경 씨 등 연극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노제가 진행된후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고인의 유해는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고인은 지난해 3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이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하면서 기념 공연 ‘3월의 눈’에 출연했으나 3개월 뒤 10년 만에 재발한 폐기흉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새벽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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