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국악인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지난해 마지막 작품 ‘3월의 눈’을 함께 공연했던 배우 백성희 씨를 비롯해 신구, 박근형, 오현경 씨 등 연극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노제가 진행된후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고인의 유해는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고인은 지난해 3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이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하면서 기념 공연 ‘3월의 눈’에 출연했으나 3개월 뒤 10년 만에 재발한 폐기흉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새벽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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