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경기침체로 상장회사 수가 1천800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 수가 10월 말 현재 1792개사로 2010년 8월 말(1천785곳) 이후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 786개사, 코스닥시장에 1006개사가 각각 상장돼 있다.
거래소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꺼려하면서 신규상장기업이 줄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규상장한 기업은 28개사로 작년 동기(58개사) 대비 48.3%에 머물렀다.
주식 발행을 위해 IPO를 단행한 기업은 올해 1~9월 18개사로 발행액은 3천718억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 42개사가 1조8천578억원을 발행한 것과 비교하면 금액 면에서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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