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中 점포 '한국상품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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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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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이마트 16개 점포에서 '한국 상품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농심 신라면, 이마트 유자차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한국상품 100종을 기존 현지 판매가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코트라와 함께 차오바오점 등 상하이 지역 대표 3개 점포에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 별도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별도 매장을 통해 중국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20여개 업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 이마트는 현지 업체들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관장은 "대기업 유통채널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 연결되면 대중소기업 상생 뿐만 아니라 우리 소비재의 수출 확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천병기 중국이마트 마케팅담당 수석부장 역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우수상품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 판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상국상품을 88위안(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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