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42개소’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광역단지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도·시·군의 광역단지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42개 광역단지 대표, 중앙과 지방의 기술지원단 위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친환경농업지구 및 광역단지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단지에 대해 도 및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사업 선정 후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추진이 불투명한 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경종(耕種)과 축산을 연계한 600ha 이상 대규모의 자원 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42개소가 선정됐다. 현재 42곳 가운데 12개소가 완공됐으며 완공된 단지는 활발한 친환경농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축순환자원화센터 부지 선정 시 발생한 민원 등으로 인해 일부시설의 경우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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