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한 지역방송사의 부사장을 지낸 A(70)씨가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서울 성산대교에서 발견돼 김씨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8시35분쯤 자전거를 타고 성산대교를 건너던 한 시민이 다리 위에 놓인 유서와 구두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A씨의 신분증을 확인, A씨가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난구조대 장비를 동원해 수중 검색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유서에는 병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과 함께 가족에게 전하는 당부 등이 담겨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