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수원시를 연고지로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창단하며, 경기도와 수원시는 야구 붐 조성 및 야구저변확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한국시리즈 및 올스타전 개최가 가능한 2만5000석 이상 규모의전용야구장을 25년간 무상 임대, 경기장 명칭사용권 부여 등 시설사용과 운영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경기도는 KT야구단의 연습구장과 숙소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지난해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또한 지난해 8월 각계 인사로 구성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어 한 달 뒤에는 수원시 야구연합회 등 3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한 시민연대’가 발족, 유치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날,이석채 KT회장은 “ 제10구단에 대한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와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창단의지를 굳히게 됐다”며 “야구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5,000석 규모의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곧 착공할 계획이며, 학생야구부 창단,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등을 통해 야구인구 저변확대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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