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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靑島) 쟝산(薑山)습지에 몰려든 청둥오리떼. |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칭다오(青島)시가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300만 마리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칭다오시 임업국 통계에 따르면 현지 철새 39종을 비롯한 계절에 따라 타 지역에서 날아오는 390여종의 철새가 칭다오를 찾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칭다오 야생동물협회 관계자는 "주로 라스베가스와 시베리아, 중국 동북지역에서 날아온 철새가 이 곳 칭다오에 머물다 간다"며 "남쪽으로 향하는 철새에게 칭다오는 매우 중요한 휴식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칭다오시에 철새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 지역의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고 철새들이 서식하는데 충분한 먹이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철새가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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