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국토자원부는 내몽고 중부에 위치한 따잉(大营)지역에서 국내 최대의 우라늄광을 발견했으며 이 지역의 누적 우라늄 자원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우라늄 공급이 부족한 국가로 오스트레일리아,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에서 대량의 우라늄을 수입해 수요를 충족해 왔다.
중국 해관총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우라늄 수입량은 약 1만 5000t이었으나 중국의 국내 생산량은 1000여t에 불과해 우라늄의 대외 의존도가 90%를 상회했다.
이번 대규모 우라늄광의 발견으로 인해 향후 중국의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가 기본원료기지인 우라늄 확보에 전략적인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라늄광산 개발은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에 자원이 공급되기 어렵다”며“또한 일본 원전 참사 이후, 세계적으로 우라늄 자원에 대한 수요가 예전처럼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 관계자는 "우라늄광의 개발에 있어 독점적 개발을 방지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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