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유권자연맹 해피바이러스 콘서트’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 자체가 쇄신이고 그 보다 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이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는 외신을 언급하며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소수민족 출신으로서 미국사회의 흑백 갈등의 벽을 무너뜨리고 사회통합의 길에 앞장서는 지도자가 됐다”며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성 정책 추진 방안과 관련, “민간영역에서 여성 고위직 비율이 높은 기업은 인센티브 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가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인재들을 대거 양성하고 여성들을 정부 요직에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제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부드러움과 강력한 리더십, 부패와 권력다툼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건강한 사회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막는 유리천장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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