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미국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정착되고, 북핵문제에 평화적 해법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서로 강온정부가 교차 집권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책이 정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김영삼 정부와 클린턴 정부, 김대중 정부와 부시정부, 노무현 정부와 부시정부, 오바마 정부와 이명박 정부.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책이 많은 부침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미국 민주당의 재집권으로 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정적 기회가 왔다”며 “미국에서 민주당 정부가 재선한 데 이어 12월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평화정권이 들어서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줄기가 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한반도에 평화협력의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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