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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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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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27달러(4.8%) 하락한 배럴당 84.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4.33달러(3.9%) 떨어진 배럴당 106.74달러에서 거래됐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 불안이 다시 살아났다. 미국에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감세 중단과 재정 지출 축소에 따른 `재정절벽‘ 우려가 커졌다. 공화당이 하원의회를 장악하면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재정절벽을 피하지 못하면 경기 침체에 빠지고 국가 신용등급마저 하향조정될 수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 활동이 당분간 부진하고 독일도 경기 둔화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달러 내려간 온스당 1714.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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