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입(口), 외교부 대변인 훙레이(洪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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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레이 |
중국 외교가 숨가빴던 것만큼이나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국유화 매입에 나서자 중국 역시 댜오위다오를 영해기선으로 선포, 양국관계가 급랭됐다. 훙레이 대변인은 10월 11일 일본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상이 중국이 1970년까지 댜오위다오 주권을 말한 적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일본이 갑오전쟁으로 댜오위다오를 강탈한 사실을 숨기는 것은 강도의 논리”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일본이 댜오위다오 문제 해결을 위해 진심으로 성의를 보여 중일회담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일본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7일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서자 훙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 문제는 일본이 군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며 “이는 중국을 비롯한 많은 피해국에 반일정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대변인은 미국을 상대하는 데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최근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와 ZTE(중싱•中興)의 통신장비가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훙 대변인은 “미 의회가 편견을 버리고 사실을 인정해 중미 무역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미국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또한 가나정부가 불법채금 수사과정에서 16세 중국인 소년을 사살하고 100명을 체포,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가나정부에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존중할 것과, 철저한 조사와 배상을 요구했다”고 밝혀 중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대변했다.
◆불화설 끊이지 않더니.. 여명- 러지얼 부부 결국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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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밍, 러지얼 |
불화설, 이혼설이 분분하던 중화권 스타 여명(黎明 리밍)과 러지얼(樂基兒) 부부가 결국 파경을 맞았다.
2005년 사랑에 빠져 2008년 미국에서 비밀결혼을 올렸던 두 사람은 10월 초 지난 7년간 험난했던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여명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지만 생활습관과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며 이혼사실을 공식발표했다.
몇 개월 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위기설이 흘러나온 데다 최근 러지얼이 발리섬에서 애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과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듯 연예 전문 매체들 사이에서는 이혼사유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흘러 나오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여명이 올해 초 친구에게 “러지얼은 돈, 차, 집 등 사치스러운 것만 좋아하고 지나치게 경박하다”고 발언했다며 소속사가 밝힌 것처럼 품격 있는 삶을 원하던 여명과 지나치게 소탈한 러지얼은 어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항간에서는 스무 살 연하인 류이페이(劉亦菲)와의 외도가 원인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류이페이는 ‘조조–황제의 반란’ 영화 홍보행사에서 직접 “자다가 총 맞은 것 같다”며 불륜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 밖에 옛 연인 서기(舒淇)와의 재결합설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서기는 “단 한번도 여명과 다시 만나는 것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성접대 스캔들 파문 장쯔이, 이번에는 결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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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
보시라이와의 ‘성접대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던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이번에는 중국 CCTV의 앵커와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장쯔이가 베이징대를 졸업한 신세대 앵커 사베이닝과 결혼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은 결혼대행업체를 비롯해 식을 올릴 호텔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장쯔이는 곧 자신의 웨이보(트위터)를 통해 ‘결혼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장쯔이는 “(결혼식) 장소가 나왔다는데 시간도 나왔나. 나에게도 청첩장 보내는 거 잊지 말라” 며 “임신에, 7억 위안 루머에, 결혼까지. 다음에는 또 뭔지... 다른 사람들은 내가 혼자 유혹한 줄 알 것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앵커 사베이닝(撒貝寧. 36) 역시 소문을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더구나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심하지 않으면 내시가 황제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요지의 내용을 시로 남겨 최근의 사태에 대해 강한 불만까지 토로했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5월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와의 성접대 스캔들에 대해서도 “수양을 쌓은 사람도 참기 어려운 소문”이라며 분개했었다.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은 탕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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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
영화 ‘색계’와 ’만추(晚秋)‘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중국 미녀배우 탕웨이(湯唯)가 10월 초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국민 배우 안성기와 영화제 사회를 맡아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 사회에서 탕웨이는 “안성기의 섬세하고 진실한 연기에 감동받았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배우가 부러웠다“며 서툰 한국말로 안성기를 ”국민 배우“라고 호칭했다.
이어 안성기가 ‘만추’를 보고 “현빈 씨가 무척 부러웠다. 아버지와 딸 관계 말고 다른 역할로 탕웨이 씨와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자 탕웨이는 활짝 웃으며 “여기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저와 안성기 씨를 함께 캐스팅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또 “부산의 열정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특색 있는 영화제로 만들고 있다. 조만간 기회가 되면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며 부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7일 생일을 맞은 탕웨이는 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한 깜짝 생일파티에서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생애 가장 즐거운 생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부산에서 생일을 보낸 탕웨이는 부산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며 한국 팬과 부산영화제에 남다른 애착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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