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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국내사업 예상 하회...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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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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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국내 매출 하향 조정과 기준 실적 연결 재무제표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29만6000원으로 12.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4분기 해외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엔씨소프트의 연결 매출액은 1822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4%, 49.8%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매출이 부진해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신규 게임의 매출 인식으로 예상처럼 수익성(영업이익률 27.8%)은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경진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B&S)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을 비롯해 리니지(L1), 아이온(Aion) 등 국내 서비스 게임은 일부 잠식효과가 나타났다”며 “개별 매출액 1131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9%, 31.0% 감소해 상대적으로 국내 사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는 길드워2(GW2)의 매출 인식 확대(상용화 8월28일)로 연결 매출액 2602억원, 영업이익 10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2.8%, 100.5%의 이익 확대가 전망된다”며 “2013년은 GW2 매출 2108억원, B&S 매출 1905억원으로 각각 44%, 159% 늘어날 것으로 해외 사업 확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B&S의 중국 상용화가 예정되고 있으며, GW2 역시 중국 서비스를 구체화할 전망이다”이라며 “그동안 국내 중심 사업과 패키지 기반의 해외 사업을 진행했으나, 향후 상시적인 아이템 판매를 통한 해외 서비스 확대가 전망되는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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