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스킨십'으로 해외바이어 사로잡아

러시아, 터키 등 바이어 초청… 디자인·기술경쟁력 선보여

LG하우시스가 '유럽 주요 고객社 국내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우수한 디자인, 기술 경쟁력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러시아 주요 고객들이 전시장에서 고단열 창호를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하우시스가 바이어와 밀착하는 '스킨십' 전략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11월 5일부터 5일 간 러시아, 터키 등 유럽지역 주요 고객을 국내 사업장으로 초청했다. 이번에 방문한 약 50여 명의 고객들은 러시아와 터키 지역의 건설 및 건자재 유통 기업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로, 이들은 러시아와 터키 시장에서 LG하우시스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핵심 고객들이다.

LG하우시스는 방문 고객들에게 제조 공정 견학뿐만 아니라 LG하우시스 디자인 경쟁력의 산실인 디자인센터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 방문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소재·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터키 현지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유럽 산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LG하우시스는 그 동안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러시아와 터키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협조 체제 강화를 통해 현지 취향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올해 러시아 건자재 유통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조사와 품평을 거쳐 출시한 창호, 벽지 제품이 러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향후 해외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해 현지화된 제품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