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 개막

[제공=한국게임산업협회]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2’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지스타 2012’는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해 4만9000㎡ 규모의 전시장과 야외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6개를 넘어서는 크기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온라인 게임 블레스·이카루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 업체들도 수 십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팡류 게임의 열풍을 몰고온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 토즈도 처음으로 지스타 소비자관에 참여했다.

모바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한 위메이드도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외에 모바일 게임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처음 단독 부스를 구성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지스타는 주관 단체가 민간단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로 이관되는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에는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지스타를 진행해 왔다.

게임산업협회가 행사를 주관하면서 게임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관(B2B)의 비중이 늘어났다.

12시 공식 개장 이전에 소외 계층 등 우선 관람 대상으로 선정해 관람 편의를 제공한 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