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총 모금액 400억원 중 나머지 200억원의 모금을 위해 새롭게 출시되는 시즌2는 '10만인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새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전 펀드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마감돼 참여의 뜻을 갖고도 동참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소액 출자자 중심의 참여를 통해 10만명이 동참하는 펀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출시 이전에 먼저 펀드 예약을 한 후, 정식 출시일이 되면 순차적으로 입금을 받는 예약제를 실시한다"며 "서버 폭주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는 홈페이지(www.moonfund.co.kr)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문 후보측은 펀드 투자금을 선거비용이 보전되는 내년 2월27일부터 이자(3.09%)와 그에 따른 소정의 세금을 원천징수한 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 출시한 1차 펀드는 목표액 200억원을 56시간 만에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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