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시험이 막 시작된 오전 10시30분경 옥암동 부주산에 설치된 재난 경보용 확성기에서 차임벨 소리와 함께 “목포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에서 알려 드립니다”라는 시험 방송이 연속 2회 1분가량 울렸다.
인근 고사장까지 울려퍼진 경보 소리에 학부모들이 “자녀의 시험에 큰 지장을 줬다”며 목포시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
목포시는 장비 유지관리 업체의 실수로 방송이 송출됐다고 입장을 밝혔고, 업체는 사과문을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