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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지스타 2012’,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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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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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2’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사진제공=지스타 사무국]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2’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는 민간단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해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주제로 최대 국내외 게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관심만큼 참가 규모도 더욱 커졌다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해 4만9000㎡의 전시장·부대시설을 가득 채우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스타에서는 넥슨,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이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블레스·이카루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 업체들도 다양한 게임을 출품했다.

참가업체들은 출품 게임과 함께 각사의 특징을 살린 부스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총 140부스로 운영해 출품작 6개 별로 개성을 살린 독립 전시관 형식으로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네오위즈는 부스 진입 구역과 시연존에 슬로프를 구축해 계단 이용이 힘든 장애인 관람객도 불편함 없이 블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만을 위한 단독으로 40부스 규모 전시관에 총 40대의 시연 PC를 배치해 쾌적한 시연 공간을 제공했다.

NHN 한게임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등 총 6종을 출품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자유로운 시연을 지원했다.

팡류 게임의 열풍을 몰고온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 토즈도 처음으로 지스타 소비자관에 참여했다.

지스타 단골 참가사인 미국 블리자드는 이날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스타크래프트 2’ 경기를 개최했다.

일본 업체인 닌텐도도 부스를 마련해 휴대용게임기 ‘닌텐도 3DS’와 ‘닌텐도 3DS XL’ 체험존을 마련했다.

한국닌텐도의 지스타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한 위메이드도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외에 모바일 게임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처음 단독 부스를 구성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민간단체로 주관이 넘어오면서 많은 변화가 시도됐다.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산업협회가 행사를 주관하면서 게임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관(B2B)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날 12시 공식 개장 이전에 소외 계층 등 우선 관람 대상으로 선정해 관람 편의를 제공한 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홍효진 지스타 사무국 홍팀 주임은 “올해는 9개국 15개 매체가 사전 취재 신청을 하고 지스타를 찾았다”며 “개막 이후 현장을 찾은 해외 언론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12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듯 진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43개막 약 2시간 전부터 벡스코 광장 위치한 매표소부터 생겨난 관람대기 줄은 인근 센텀시티역까지 약 500m가량 이어졌다.

또 실내 전시관 개장 5분 만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장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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